첫방 '아무튼 출근' 이규빈→이슬아, 90년대생의 다채로운 일터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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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아무튼 출근' 이규빈→이슬아, 90년대생의 다채로운 일터 엿보기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0.08.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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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무튼 출근!' 


[컬처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이규빈, 이민수, 이슬아가 '아무튼 출근!'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3일 오후 9시 30분에 처음 방송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서는 '90년대생이 왔다!' 주제로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90년대생 3인의 직장 생활이 공개됐다.

먼저 93년생 이규빈은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 2' 출연자로 현재 세종시에서 5급 공무원으로 근무 중이다. 이날 부서 이동 전 마지막 출근에 나선 이규빈은 "현재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 안에 있는 포항 지진 진상규명 및 피해구제지원단의 피해구제지원과에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규빈은 적막이 흐르는 사무실에서 끝없는 업무를 이어갔다. 점심시간, 먼저 나가는 것에 눈치를 보던 이규빈은 이내 "따로 먹고 오겠다"고 선언해 공동 MC 김구라, 장성규, 박선영, 윤두준을 놀라게 했다. 달라진 문화에 이규빈은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며 "함께 먹으면 어쩔 수 없이 업무 얘기가 나올 때가 많다. 쉬러 나와서도 일하는 느낌이다"고 털어놨다. 이규빈은 집 앞에서 영화를 보며 홀로 점심을 즐겼다.

계속된 보고서 수정으로 고단해 하던 이규빈은 "제가 판단한 대로 외부로 나가면 안 되기 때문에 계속해서 수정받아야 외부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그게 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부서에서의 마지막 날을 보낸 이규빈에게 과장님을 비롯한 동료들이 박수로 환송했다. 이규빈은 "나중에라도 또 같이 일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감사했다"라고 인사를 하면서도 전화를 받으며 업무를 이어갔다.

국무총리가 주관하는 '목요대화'의 사회를 맡은 이규빈은 아나운서나 높은 직급이 맡았던 진행 업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전문적인 분들이 하다 보니까 대중이 보기에는 딱딱하다는 인식에 젊은 세대가 이끌어가는, 공감할 수 있는 느낌을 만들자고 해서"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규빈은 공무원 업무에 대해 "처음에는 답답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는데 떨어져서 보니까 사회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집중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아무튼 출근!'

 


뷰티 회사에 근무 중인 91년생 이민수의 일상이 이어졌다. 대기업 2년 차 직장인 이민수는 앞서 이규빈의 출근 준비와 다르게 패션부터 헤어스타일, 화장까지 공들여 준비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민수는 "다른 회사들보다는 (화장하는 남자가) 많다. 저희 사장님은 화장하신다"고 밝혔다.

이민수는 "사내 스타트업 브랜드, 남성 브랜드의 글로벌 마케팅을 하고 있다. 생각했던 회사 분위기랑 달랐다. 인테리어도 예쁘고, 책상 칸막이가 없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다"며 애사심을 드러냈다. 더불어 이민수는 "자율 근무제라 출근 시간을 정할 수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민수는 업무를 하기 전 간식을 먹으며 '워밍업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에게 끝없이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중국어를 전공한 이민수는 유창한 중국어 실력을 자랑했고, 성공적으로 회의를 이어가며 반전의 모습을 뽐냈다.

이민수는 무료로 제공되는 구내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즐긴 뒤, 여유 시간을 즐기며 동료와 대화를 나눴다. 이민수는 "대학 졸업 직후 카페를 운영했지만 불안정한 수입이 큰 스트레스로 다가와서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이 점점 커졌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민수는 중국 SNS 계정을 운영하며 제품 홍보를 했고, SNS 업로드용 콘텐츠를 촬영하기도 하며 업무를 이어나갔다. 이민수는 "제일 좋은 복지는 자율 근무제다"며 주 40시간의 업무 시간을 지키는 제도를 비롯해 다양한 복지 시설을 자랑했다.

 

 

 

 

MBC '아무튼 출근!' 

 


이와 달리 출판부터 배송까지 모두 홀로 해내는 1인 출판사를 운영 중인 92년생 작가 이슬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슬아는 보낸 글에 대한 피드백을 확인하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슬아는 매일 한 편씩 글을 이메일로 직거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다"며 독자와 작가의 직거래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집 2층에서 1층으로 재택근무를 하는 이슬아는 마당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들로 밥상을 차리며 "비건이다. 외식하기 어려워서 해 먹는 편이다"고 고백했다.

이슬아는 어린이들에게 글쓰기 수업을 하며 아이들의 글을 통해 자신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슬아는 마감을 앞두고 고민하는 모습으로 막막해했다. 이슬아는 마감 4분을 앞두고 메일을 발송하며 안도했다.

모든 업무를 끝낸 이슬아는 "제 목표는 가늘고 길게 작가 생활하는 것. 꾸준하게 망하지 않고 하고 싶다. 내년에는 일이 들어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감사히 일한다"며 프리랜서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 '아무튼 출근!'은 '직장인 브이로그' 형식을 이용해 요즘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밥벌이와 함께 그들의 직장 생활을 엿보는 '남의 일터 엿보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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