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스토브리그' 등 2020 서울드라마어워즈 본심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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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스토브리그' 등 2020 서울드라마어워즈 본심 진출
  • 컬처투데이
  • 승인 2020.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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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포스터

 

 

 

'7월22일' 포스터

 

 

 

'오틸리에'포스터 

 

 

 

'18h30' 포스터

 


[컬처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성제)는 6일 본심 진출작 28편과 26명의 개인상 후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의 개막을 알렸다.

전 세계 41개국에서 출품된 212편의 드라마 중 Δ작품상 후보로는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부문에서 각각 8편, Δ올해 신설된 숏폼 부문에서는 4편이 본심 진출작으로 선정되었다. Δ개인상 후보로는 연출 7명, 작가 6명, 남자연기상 6명, 여자연기상 7명이 본심에 올랐다.

조직위는 본심 진출작을 분석해 올해 전 세계 드라마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짧지만 강렬한 숏폼, 입체적 여성 주인공, 작품 다양성, K-드라마의 약진으로 선정했다.

30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드라마를 의미하는 숏폼은 올해 처음으로 시상 부문에 추가됐다. 숏폼은 TV보다 모바일 기기가 익숙한 젋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콘텐츠 형식이다. 올해는 총 37편의 숏폼 작품들이 출품 되었으며, 그 중 '눈 떠보니 세 명의 남자친구', '루머', 'XX', '18h30' 등 4개의 작품이 본심에 진출했다.

드라마 속 여성 인물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이는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지난 해 신드롬급 인기를 일으킨 KBS 미니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주인공 동백과 옹산 마을의 여성 인물들을 통해 독립적이고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19세기 독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독일 단편 드라마 '오틸리에 폰 파버 카스텔' (Ottilie von Faber-Castell>에서도 엿볼 수 있다. 주인공 오틸리에는 남성 중심의 사업 세계에서 모든 능력을 동원해 사업을 성공시키고 가정을 이끌어나가는 주도적인 여성상을 보여준다.

또 올해 본심 진출작을 살펴보면, 실화 바탕 작품에서 가족, 전쟁, 난민에 관한 이야기까지 작품의 다양성이 특히 돋보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에는 노르웨이 오슬로 테러를 배경으로 한 '7월 22일'(22 July), 전설적인 인물인 볼리바르와 마누엘리타의 로맨스를 다룬 '볼리바르'(Bolivar) 등이 있다. 또한, 브라질 드라마 '오펀스 오브 어 네이션 (Orphans of a Nation)은 시리아 난민 라일라의 삶을 다뤘고, 독일의 '더 턴코트 '(The Turncoat), 스페인의 '엑소더스'(Exodus), 영국 '월드 온 파이어'(World on Fire) 등은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다. 이외에도 독일의 '비커즈 유어 마인' (Because You’re Mine)과 '그럼피 올라프 (Grumpy Olaf)', 우리나라 작품인 '루왁인간', 대만의 '마이 파더스 워즈'(My Father’s Words) 등은 여러 모습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한국 드라마의 강세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지난해 본심에 진출한 28개 작품상 후보 중 한국 작품은 2편에 그쳤으나 올해는 9건으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으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KBS 미니시리즈 '동백꽃 필 무렵', SBS 미니시리즈 '스토브리그', tvN 미니시리즈 '사랑의 불시착', JTBC 미니시리즈 '이태원 클라쓰'가 모두 본심에 진출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 드라마를 초청하는 국제초청 부문에는 미국 방송국 TNT가 제작하고 ITV Studios에서 배급한 '설국열차'(Snowpiercer)와 필리핀 방송국 GMA Network가 리메이크한 필리핀판 '태양의 후예'(Descendants of the Sun) 등 우리나라 작품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선정되었다.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가 드라마로 재탄생한 '설국열차'는 K콘텐츠의 영향력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시장까지 진출한 사례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아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또한 조직위는 2016년 한국에서 방영된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여러 리메이크 버전 중 필리핀판 <태양의 후예>를 초청작으로 선정하여 국경을 넘나드는 K드라마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이 두 작품 외에도 Sky Atlantic과 HBO 등이 공동제작하고, Fremantle이 국제 배급한 미니시리즈 '뉴 포프'(The New Pope)도 초청작으로 선정되었다. '뉴 포프'는 다양한 사회 이슈를 교황의 시각에서 그려낸 주드 로(Jude Law) 주연의 작품이다.

한편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9월 10일 상암 MBC공개홀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9월 15일 화요일 오후 3시 MBC를 통해서도 녹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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