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초비상 걸린 연예계…방송사 셧다운·콘서트 취소·극장 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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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비상 걸린 연예계…방송사 셧다운·콘서트 취소·극장 휴업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0.08.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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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EBS 'K-pop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


[컬처투데이 디지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되면서 연예계도 비상이 걸렸다. 콘서트 및 각종 행사는 취소됐고, 일부 극장은 휴업에 돌입했다. 방송사 직원 및 배우들도 연이어 확진 판장을 받으며, 정규 방송 및 드라마 촬영까지 중단됐다.

◇ CBS 정규방송 중단·EBS도 스태프 확진·SBS 프리즘타워 셧다운

CBS는 지난 17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CBS 소속 기자가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스튜디오를 폐쇄하고 19일 오전 6시부터 정규 방송을 중단했다. 중앙언론사 중 코로나19로 인해 정규방송이 중단된 경우는 CBS가 처음이다. 접촉자 등 관련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자, CBS는 20일 정오를 기점으로 정규방송을 재개했다.

EBS 'K-pop 한국어, 안녕하세요 커레야'에서도 외주 PD 1명과 출연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EBS는 확진자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관련자들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촬영을 모두 마무리한 상황이기에 방송은 정상적으로 송출된다.

SBS는 상암 프리즘타워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을 폐쇄했다. SBS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폐쇄 예정이며, 확진자와 같은 동선의 관계자들도 모두 격리 조치하고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상암 프리즘타워 폐쇄로 이 곳에 위치한 경제채널 SBS CNBC의 경우 비상 편성 체제에 돌입한다. 즉, 생방송 뉴스 프로그램 등은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SBS MTV '더쇼'도 25일로 예정된 생방송을 취소했다. 관계자는 "상암동 프리즘타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안전을 위해 25일 생방송을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23일까지 실질적 폐쇄이기는 한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 스태프 및 아티스트들의 안전 위해 25일 상암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생방송을 결방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KBS '도도솔솔라라솔' 포스터

 


◇ 촬영장도 비상

KBS 또한 2TV 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 14일 녹화에 단역으로 출연한 배우 서성종이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을 중단하고 스태프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촬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태프들의 경우 다른 작품과 작업을 동시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 만일의 변수를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성종과 연극 '짬뽕'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허동원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허동원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0일 "허동원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이송해 추가적인 재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허동원이 촬영 중인 KBS 2TV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도 촬영을 중단했다.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배우를 포함한 스태프들이 신속히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으며 결과가 나올 때까지 드라마 촬영을 중지한다"라고 밝혔다.

허동원 서성종과 함께 연극 '짬뽕'에 참여하는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우 오만석은 허동원 관련 스태프와 함께 일을 하다, 그의 확진 소식을 듣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20일 오만석이 참여하던 JTBC '장르만 코미디'의 촬영이 중단됐으며, JTBC 사옥도 방역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허동원과 함께 '도도솔솔라라솔'에 참여하는 배우 서이숙도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다. 그가 촬영하는 또 다른 드라마인 tvN '스타트업'도 20일 촬영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도 당분간 촬영을 연기할 예정이다. 일단 오는 21일 예정된 촬영은 취소됐다. 제작진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정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쇼플레이 제공)

 


◇ 콘서트도 무기한 중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시작으로 재개 움직임을 보인 대중음악 콘서트도 위축됐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주최 측은 오는 21일부터 진행예정이었던 서울 3주차 공연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으며, 이후 예정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지방 공연 진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 극장도 휴업

CGV 측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5일, 16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20일 임시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알렸다. 또한 CGV인천연수점도 멀티플렉스가 위치한 인천 스퀘어원 건물 내 입점 업체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돼 이날 임시 휴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CGV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상영관 내 좌석 재조정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상영 일정은 전면 재조정된다. 더불어 CGV에서 진행되기로 했던 각종 행사들은 취소되거나 좌석 재조정 등의 조치에 들어갔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연속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이 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차 급증함에 따라 지난 15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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